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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패소해 광고모델료 4억원을 반납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부장판사 박평균)가 지난 6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트미디어가 패션업체인 '샤트렌'을 상대로 낸 강제집행 청구 이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해 3월 샤트렌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와일드 로즈' 광고 모델로 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해 티아라 멤버들 간에 '왕따설' 논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샤트렌' 측은 티아라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티아라는 계약금을 반환키로 했다.

티아라 소속사 측은 샤트렌이 계약해지 이후에도 한동안 티아라의 광고물을 철거하지 않았다며 계약해지 합의는 사실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합의 이후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됐기 때문에 티아라를 모델로 계속 활용했다면 피고 측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었다"며 "광고물을 철거하지 못한 것은 비용이나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며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티아라 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티아라 패소, 정말 안타깝다" "티아라 패소, 티아라 왜 안좋은 기사만 뜨는거지" "티아라 패소, 왕따설 때문이라니" "티아라 패소, 억울 할 수도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