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고소영씨가 자신의 브랜드 'KOSOYOUNG'의 F/W제품을 입고 있다. 고소영씨는 현재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잘나가는 여배우는 고소영(KOSOYOUNG)을 입는다.

최근 드라마나 영화시사회 등 공식행사장에서 여배우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의상으로 ‘KOSOYOUNG’이 대세다. ‘KOSOYOUNG’은 배우 고소영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패션 브랜드로 고소영씨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가미한 패션 브랜드다.

최근 ‘KOSOYOUNG’을 입은 대표적인 연예인은 배우 김혜수. 김혜수씨는 자신의 최근 영화 ‘관상’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F/W 신제품인 블랙 레이스 패치 블라우스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블랙 레이스가 일부 덧대어져 있는 시크한 시스루룩으로, 허리선을 강조해 김혜수씨의 글래머러스한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드레수애’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우아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배우 수애도 드라마(종영된 SBS드라마 ‘야왕’)에서 ‘KOSOYOUNG’을 즐겨 입었다. 재벌가 며느리 역을 맡은 수애의 이미지가 ‘KOSOYOUNG’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콘셉트와 잘 맞았다는 평가다.

MBC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 출연중인 배우 한지혜도 ‘KOSOYOUNG’의 화려한 골드 V넥 블라우스를 입어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름다움을 뽐냈다. 이 밖에도 이민정, 성유리, 남상미, 장신영, 채정안 등 여배우들에게 ‘KOSOYOUNG’은 꼭 입고 싶은 ‘It Brand’로 부상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해외 명품 브랜드만을 고집하던 여배우들이 ‘KOSOYOUNG’을 즐겨 입는 최근의 흐름에 대해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와 더불어 20여년간 변함없이 최고의 패셔니스타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배우 고소영에 대한 가치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OSOYOUNG’ 브랜드는 올 2월에 첫 론칭했으며 배우 고소영이 직접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전체 운영을 맡고 있는 브랜드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해부터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