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유투브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일본 간토 지역에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번 회오리바람은 간토 대지진 90주년 바로 다음날인 2일 발생해 일본 주민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교토통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현지시각) 일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와 기타카쓰시카군 마쓰부시 지역, 지바현 북부 노다시 등 일본 간토 지역에 약 25분에 걸쳐 회오리바람(토네이도)이 불어 70여 명이 부상당했고, 각종 시설물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강력한 회오리바람은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 북부지역을 강타해 대형 트럭을 넘어뜨리고, 건물 지붕을 날리는 등 위력이 대단했다. 이 바람은 각종 시설물을 무차별적으로 파손했다.

사이타마현 경찰 집계에 따르면, 이번 회오리바람으로 인해 고시가야시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약 66명, 파손된 건물은 약 110동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마쓰부시 지역에 파손된 건물은 약 70동에 달하며, 지바현노다시에 건물은 68동이 파손, 자동차 27대가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바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회오리바람, 일본 요즘 왜 이러지" "일본 회오리바람, 영상보니 무섭다" "일본 회오리바람, 우리나라에는 발생하지 않겠지?" "일본 회오리바람, 추가 피해가 없길" "일본 회오리바람, 하루 빨리 복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