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배우 김재원의 착한 눈빛 연기가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 된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에서 하은중(김재원 분)은 화영(신은경 분)과 기사식당에서 첫 식사를 하게 됐다.

하은중은 “어디가 맛있을까 생각하다가 여기가 제일 나은 것 같아서. 기사 식당은 처음이시죠?”라고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말했다.

하은중은 수저와 젓가락을 대신 놓아 주며 “제가 직접 차린 건 아니지만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해 화영(신은경)은 꾹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하은중은 “왜 우시는 건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왜 우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왜 절 잘 안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절 아십니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 못하는 화영과 어머니를 앞에 두고도 몰라보는 하은중의 모습에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원 눈빛 예술이다”, ”진짜 모자 지간같네”, ”빨리 서로 엄마 아들 사이 되면 좋겠어요”,”연기넘 잘하는 김재원, 신은경”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스캔들’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전국 시청률 16.5%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