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삼성전자는 혼수 고객들이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김치냉장고 구매를 망설이는 특성에 착안해 소량의 김치라도 맛있게 잘 보관할 수 있는 ‘지펠 T9000 김치플러스’ 4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펠 T9000 김치플러스의 우측 하단에 적용된 ‘아삭플러스’는 -23℃~2℃ 내에서 6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아삭플러스는 3개의 서랍의 바닥부분에 냉기를 잡아주는 메탈 쿨링 플레이트가 설치돼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보관하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김치를 맛있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아삭플러스에는 갓 담은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김치숙성 기능과 김치 종류별, 염도별로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강/중/약의 3단계 저장 프로그램을 적용해 전문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특히 오토클로징 기능을 탑재해 살짝만 밀어도 서랍이 쉽게 밀려 들어가 자동으로 닫히며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냉기 손실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는 냉장실과 냉동실의 필요한 곳만 빠르게 냉매를 전달하는 ‘듀얼 에코 컴프레서’와 실별로 냉각기를 적용한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각 실별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주며 냄새 섞임 없이 식품을 항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 구현을 위해 리얼 메탈 소재를 채용했으며 전면에 우아한 곡선의 컨투어 스타일을 구현한 감각적인 패턴을 적용했다.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는 9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8월 31일까지 예약구매가 가능하며 예약판매 기간 중에는 4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제품 용량은 900ℓ며 소비자 가격은 399~449만 원선이다.

이충로 삼성전자 전무는 “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면 좋겠다는 혼수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