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차승원 미투데이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모씨(24)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차승원은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차승원의 아들 차모씨는 여고생 A(18)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A양은 고소장을 통해 차모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모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위여부가 잘 밝혀지길 바라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아버지로서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자식 키우는 사람으로 입바른 말 할수 없고 자식들이 죄를 지으면 정말 부모는 가시방석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승원의 아들은 리드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방출된 상태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