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패션뮤직 아이콘 지드래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특급 모델 트로이카 수주, 김성희, 박지혜와 함께 <보그 코리아>의 표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보그 코리아'는 이번 8월호에 창간 17주년을 맞아 지드래곤과 세 톱 모델이 각각 커플을 이루어 촬영한 화보를 세 가지 버전의 커버로 선보였다. 각각의 커버는 삼단으로 펼쳐지는 형태로 제작되어 화려함과 특별함을 더했다. 최근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패러디물까지 쏟아지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화보의 세 커버에 더해 '보그 코리아'가 추가 컷을 공개했다.

모델 수주와 함께한 화보는 '헤로인시크' 컨셉트로, 두 사람은 긴 금발 머리의 매혹적인 나쁜 남자, 나쁜 여자로 변신했는데 흡사 쌍둥이 같은 묘한 느낌을 자아냈다. 김성희와는 보헤미안 커플이 되어 지드래곤은 거리의 악사, 김성희는 그와 함께 여행하는 떠돌이 무용수 소녀로 분했고, 박지혜와 함께 한 화보는 스윙 커플 컨셉트로 지드래곤은 로큰롤이 유행하던 50년대 클럽의 복고풍 신사가 되었다.

보그 코리아 관계자는 "커버 이미지가 보그 코리아의 공식 SNS를 통해 먼저 공개되자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해외로부터 잡지 구입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에 지드래곤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과 모델 수주, 김성희, 박지혜의 릴레이 화보는 '보그 코리아' 창간 17주년 기념호인 8월호에 총 30 페이지에 걸쳐 공개되며 세 가지 버전의 커버로 선보인다. 세 편의 화보 메이킹 동영상은 18일 지드래곤과 수주 편 공개를 시작으로 이달 내로 공식 웹사이트(www.vogue.co.kr)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