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스완지 시티 트위터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비밀 SNS 계정 파문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을 발칵 뒤집어 놓은 축구 선수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의 최근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는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덜란드에서 훈련 중인 기성용을 포함한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출처 = 스완지 시티 트위터

이날 공개된 스완지 시티 선수들의 전지훈련 사진 중에는 러닝 훈련을 하고 있는 기성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4일 한 축구 칼럼리스트가 기성용이 최강희 감독을 향한 노골적인 불만과 조롱 섞인 글을 비밀 SNS 계정에 올린 사실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내용은 지난해 2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라는 글을 해당 SNS에 게시했다.

또한 기성용은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라는 글과 쿠웨이트에 2대0으로 승리한 후에는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플레이 스타일 진짜 좋아했는데... 아직도 배신감이" "기성용 선수 그냥 클럽에서만 뛰고 국대 안왔으면 좋겠다. 없어봐야 귀한걸 알지..." "남 잘되는거 못보는 세상..? 기성용 선수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나오길 기대한다. 잘 되길 바라는 국민들 또한 적지 않다.힘내라" "전 개인적으로 기성용 선수도 잘 못했지만 이게 이렇게 크게 욕 먹고 매장 당할 일인가 싶어서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