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건설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이성우ㆍ김종훈ㆍ정수현ㆍ김현)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해외건설협회, 한국건설경영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교토대 후루사카 슈조 교수가 '건설산업의 재생과 발전을 향해서 산업으로서의 전략을 생각한다' 는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발표하고,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의 마리나 페트로레카(Marina Petroleka) 본부장은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통해 '정부의 인프라 투자정책과 교훈'에 관해 발표한다.

사례발표 이후에는 김정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두 사람의 발표자와 함께 질의 응답을 포함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시장축소라는 위기상항에 처해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도 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에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건설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대정부 제안을 목적으로 이번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의 김종훈 공동대표는 “2003년 6월 창립이래 건설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지금까지 100회 이상의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이러한 토론회 등 노력이 건설업계가 세계 건설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에 홈페이지 (www.cvf.or.kr)나 전화(02)3429-6497로 해야 하며,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peter@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