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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 다시 확산… 백신 부족사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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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5.18  0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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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도 2차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잠시 누그러지는 듯하던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7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하루에만 10여 명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영국내 감염자 수는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

추가 감염자 가운데는 최근 멕시코를 방문하고 온 사람도 있지만 다른 감염자에게서 전염된 2차 감염자가 대부분이다.

3번째 감염자가 나온 중국도 비상이다.

수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팡 라이양, 베이징 보건국장은 "테스트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며 "중국 주재 CDC가 베이징 보건당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결과를 빨리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감염자도 해외에서 귀국한 유학생으로 드러나자 귀국 유학생들에 대해 최소 1주일 동안 외부인과 접촉을 차단하는 특별조치에 들어갔다.

홍콩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고 벨기에와 스웨덴, 칠레에서도 첫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곳곳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세계보건기구, WHO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나라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감염이 외부에서 유입된 것인지, 내부적 경우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보 수준을 6단계로 격상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6단계 대유행으로 발전할 경우 백신이 크게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백신 제조 회사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과연 백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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