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지난해 총 2만2천명이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 한해동안 중앙행정기관 46곳, 자치단체 246곳, 공공기관 430곳, 교육기관 77곳 등 총 799곳의 공공부문에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22,069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 및 추진지침’을 마련해 공공부문 각 기관을 통해 추진한 결과, ‘12년 전환계획 대비 실적 비율이 96.3%에 달했다. 노동부는 일부 기관에서 올1월1일자로 7백여명이 전환된 점을 감안하면, 무기계약직 전환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등을 통해 비정규직 14.7만여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왔고, 새 정부 공약에 따라 한 단계 더 진전된 방향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정규직을 채용하는 고용관행을 공공부문부터 정착시켜, 이런 관행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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