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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객정보 ´줄줄´…대출상담사들이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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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5.18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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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연체한 사람도 당일 최고 5천만 원까지 대출가능"

캐피탈 업체가 휴대 전화 문자로 보낸 대출 광고다.
무작위로 보낸 스팸 문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만 골라 계획적으로 보낸 문자다.

시중 은행의 개인 금융 정보가 캐피탈 업체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 상담사들은 고객들의 대출 현황과 같은 금융 정보를 빼돌려 캐피탈 업체 등 제2금융권 상담사들에게 넘겨오다 17일 경찰에 적발됐다.

심지어 대출받을 가능성이 있는 고객 명단을 직종별 분류해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제 2금융권에서 실제로 대출이 이뤄지면 대출금의 2~3%를 상담사들이 나눠 가졌다.

지난 2년동안 수십만 명분, 건수로는 4백만 건의 정보가 불법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2 금융권 대출 상담사등 49명을 입건하고 금융 기관 차원의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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