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봄을 대표하는 과일은 ‘딸기’. ‘비타민 C’의 여왕으로 불리는 딸기는 비타민C가 귤보다 1.5배, 사과보다는 10배나 많다. 또 뛰어난 황산화 작용으로 봄 햇살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 예방,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최근 식음료 외식업계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 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들도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으며, 딸기를 컨셉으로한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 딸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딸기 프로모션’
스무디킹이 딸기의 계절을 맞이하여 오는 4월 30일까지 ‘스트로베리킹, 스무디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무디킹이 스무디에 사용하고 있는 딸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까마로사(Camarosa)’ 딸기. 까마로사 딸기는 알이 크고 단단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이번 이벤트는 스무디를 포함한 제조음료 한잔을 구매할 때마다 스탬프를 한 개씩 찍어주며, 누적된 스탬프 단계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탬프를 3개를 찍으면 4번째 스무디는 무료로 사이즈업(Size-up) 해주며, 6번째 스탬프를 찍으면 7번째 스무디는 20% 할인, 9번째 스탬프 완료 시에는 ‘스트로베리 익스트림(S-size)’을 무료로 제공한다.

망고식스는 딸기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딸기 입술’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딸기 신메뉴 구입 시 매장에서 증정하는 딸기 입술 모양의 책갈피를 입술에 대고 인증샷을 찍은 후 SNS에 올리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망고식스 통 큰 만찬권(1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디저트카페 루시카토는 딸기음료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딸기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페스티벌에서는 일부 세트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페스티벌 할인 메뉴를 즐기는 인증샷을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 등 SNS에 올린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제철 맞은 딸기의 짜릿함을 한 잔으로 즐기는 ‘딸기 음료’
최근 커피 전문점과 외식 브랜드에서는 음료 한 잔으로 딸기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딸기 스무디부터 라떼, 에이드, 주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스무디킹은 딸기의 진한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스무디를 올 봄 대표 메뉴로 추천한다. 까마로사 딸기를 사용한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은 비타민C가 일일권장량의 최대 106%까지 들어 있어(라지 사이즈 한 잔 기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으며, 소이프로틴이 함께 블렌딩되어 과일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다.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도 제철 맞은 딸기를 활용한 여러 종류의 음료들을 출시했다. 상큼함이 살아있는 딸기 과육에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아이스 스트로베리 라떼’, 딸기와 레몬 주스, 탄산을 함께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에이드’ 등이다.

아웃백은 최근 ‘봄을 부르는 생딸기’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주스와 에이드 두 가지로 종류로, 딸기를 100% 통째로 갈아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생과일 주스는 어떠한 합성 첨가물도 넣지 않아 신선한 딸기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딸기가 어우러져 눈과 입이 즐거운 ‘딸기 디저트’
봄철 춘곤증과 피로에 입맛을 잃었다면, 상큼한 딸기 디저트로 입맛을 돋워보는 것도 좋다. 올 해 딸기 디저트는 생과일의 느낌과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함이 살아있으면서도 다양한 식재료들과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맛을 제공하며,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리산 청정골 신선한 바람으로 자라 당도와 산도가 뛰어난 산청 딸기를 활용해 각양각색 달콤한 디저트들을 선보였다. 요거트 크림에 딸기잼을 바르고 산청 딸기를 듬뿍 올린 ‘봄엔 딸기요거트’ 케이크, 바삭한 타르트에 아몬드 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을 더한 ‘상큼한 딸기 타르트’ 등 11가지 종류로, 신선한 딸기의 맛을 다양한 스타일로 느껴볼 수 있다.

던킨도너츠는 딸기와 블루베리 등 건강에 좋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힐링 업’ 도넛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 중 봄 꽃 모양의 ‘스트로베리 플라워타트’는 딸기 과육이 듬뿍 올려져 있어 크림치즈와 함께 딸기의 맛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딸기 필링을 넣은 스틱 형태의 ‘스트로베리 에끌레어’는 간편하게 딸기의 상큼함을 맛볼 수 있다.

춘곤증이 몰려오는 식후에 디저트로 제격인 딸기 아이스크림 신제품도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딸기를 활용한 ‘천사의 밀푀유’를 출시, 3월 이달의 맛으로 선정했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까망베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신선한 딸기 과육, 버터맛의 바삭바삭한 파이가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을 선사하며, 특히 딸기 과육과 함께 기존보다 딸기 함량을 높인 스트로베리 리본을 첨가해 상큼함을 더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