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최근 스마트워킹이 새로운 업무 형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일하는 시간’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어느 곳이라도 ‘일하는 장소’로 변신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스마트워킹 바람으로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하는 ‘홈피스족’(집(Home)와 오피스(Office) 합성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년 실업, 조기 퇴직자 증가로 창업자 수가 매년 늘어가면서, 홈오피스를 꾸며 자신의 사업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집에서도 첨단 사무실 못지 않은 업무 효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홈피스족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디지털 제품들을 소개한다.

LG 파노라마 모니터는 두 대의 PC를 동시에 연결해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 PBP 기능을 통해 파노라마 모니터만으로 두 대의 PC를 하나의 화면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노트북에 내장된 자료를 사용할 때 더이상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에 옮기거나 함께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 화면 비율(2560 x 1080해상도)로 멀티태스킹 업무처리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6:9 화면비율의 풀HD(1920 x 1080해상도) 모니터 대비 1.3배, 4:3 비율(1280 x 1024 해상도) 모니터 대비 2배 많은 정보를 표시해 준다. 이는 1대의 모니터가 2대의 효과를 내는 셈이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화면을 다양하게 분할해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지브라의 프린터(모델명: GT800)는 보다 긴 리본 장착으로 미디어 교체 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잔고장을 최소화한다. 이 제품은 빠른 인쇄 속도 등 하이엔드 제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한국엡손의 모바일 비즈니스 프로젝터는 무선으로 PC와 연결해 케이블 없이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무선기능을 강화한 초소형제품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터는 아이프로젝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른 모바일 제품과

연동해 모바일 기기의 오피스 문서와 사진을 무선으로 프로젝터에 전송해 모바일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제품과 함께 제공하는 ‘이지MP 슬라이드 컨버터’ 프로그램은 USB메모리에 담은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바로 변화해줘 PC없이도 간편하게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스캔 장치를 내장한 LG전자의 ‘스캔마우스’는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스캔하고 저장할 수 있다. 스캐너 없이도 스캔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레이저 센서를 장착해 손의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한다.

또 광학식 문자인식 기능(OCR)으로 PDF, JPG 및 종이 문서 등의 모든 데이터를 별도의 타이핑 작업 없이 스캔 후 텍스트로 변환, 즉시 편집이 가능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쉐어(smart share)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캔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이메일 전송 및 SNS를 통한 공유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