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차세대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함께 전용 DUALSHOCK4 무선 컨트롤러 및 전용 카메라 PS4 Eye를 발표했다.

DUALSHOCK4 무선 컨트롤러는 고감도 6축 센서 및 본체 전면에 자연스럽고 직감적인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적용해 풍부한 게임 체험을 제공한다.

본체 위쪽에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3색 LED를 배치한 라이트바를 탑재해 여러 사용자가 플레이 할 때 라이트바의 색과 게임 내의 캐릭터의 색을 연동시켜 자신이 조작하고 있는 캐릭터를 간단하게 인식할 수 있다.

컨트롤러에는 스피커와 스테레오 헤드폰·마이크 단자를 탑재해 사용자가 TV의 스피커뿐만이 아닌 손안의 콘트롤러를 통해 게임의 효과음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 시 함께 플레이하고 있는 동료와 헤드셋을 통해 대화도 할 수 있다.

정면에는 SELECT 버튼 및 START 버튼의 기능을 집약한 OPTIONS 버튼 및 게임의 즐거움을 확장하는 SHARE 버튼을 새로 탑재했다. 버튼을 이용해 Ustream 등의 인터넷 중계 서비스를 통한 게임 플레이를 간편하게 친구에게 생중계할 수 있다.

PS4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항상 녹화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Facebook에 업로드해 친구와 바로 공유할 수 있다. PC를 통해 다운로드하는 영상 포맷을 변화할 필요없이, 간단히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는 PS4가 대기 모드일 때 혹은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여 무선 컨트롤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의 USB 단자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의 충전기 등으로도 간단히 충전할 수 있다.

PS4 Eye는 시야각 85도의 광각 렌즈를 장착한 두 개의 고감도 카메라를 탑재해, 공간의 깊이까지 정확하게 검출한다. 사용자의 영상만을 배경에서 추출하거나, PS4 Eye의 앞에서 플레이하는 2명의 사용자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는 일도 가능해져, 게임의 즐거움을 향상시켰다.

4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음원의 방향을 검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사용자 얼굴의 사진을 PS4 본체에 등록해 얼굴 인식으로 로그인 하거나, 유저의 몸의 움직임이나 음성 등으로 직관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메라 앞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판별해 게임 내의 캐릭터를 카메라 앞에 있는 사용자와 같은 순서로 배치하거나, 특정 사용자를 향해 게임 내 캐릭터가 말을 거는 등 새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