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6인조 아이돌그룹 '빅스'가 뱀파이어돌에서 달달한 꽃남 바리스타돌로 변신했다.

팬들을 위한 보답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 초코 바리스타로 깜짝 변신을 시도한 것.

지난 13일 ‘빅스’ 여섯 멤버는 커피&디저트 카페 망고식스 압구정역점에서 ‘기라델리’로 만든 기라델리 핫초코 시리즈(다크, 화이트, 그린티, 라즈베리)를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제공했다.

서툰 솜씨였지만 음악활동과 각종 예능프로그램 촬영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틈틈이 핫초코 만드는 법을 직접 배워가며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관계자들조차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리더 ‘엔’은 야무진 손재주로 여섯 멤버들 가운데서도 가장 풍성하고 먹음직스런 휘핑크림을 완성해 망고식스 직원들로부터도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홍빈 역시 초콜릿보다 달콤한 팬 서비스로 살살 녹는 눈웃음과 직접 빨대까지 일일이 꽂아주는 섬세함으로 팬들을 열광케했다.

‘빅스’의 이번 초코바리스타 이벤트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 가운데 빅스를 만나기 위해 선착순으로 모인 200명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선착순 당첨되지 못한 수백여명의 팬들 역시 바깥에서라도 ‘빅스’의 초코바리스타 모습을 보러 지방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몰려와 압구정역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빅스’는 최근 세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