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북한이 핵실험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제3차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2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2일 북부 지하핵 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번 핵실험이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실험을 공식 인정함에 따라 국제 사회의 초강경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엔 안보리는 3차 핵실험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취임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새 정부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장 용인치 않을 것"이라고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나서 출범 초기부터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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