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문자 수신 기능이 없는 태블릿 PC를 해외에서 이용할 경우, 사전에 지정한 번호로 사용한 해외 데이터량을 문자로 알려주는 ‘데이터 로밍 사용량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데이터 로밍 최초 접속시 1만원, 3만원, 5만원 등 구간에 따라 알림 문자를 제공하며,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무료 데이터량의 구간별 소진 시점에 해당 사용량을 문자로 발송한다.

알림 문자를 받을 번호는 KT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 번호도 가능하며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서비스 요금은 무료이며, 한번 신청하면 별도로 해지 할 때까지 유지된다. 신청은 공항 로밍 센터와 고객센터, 전국 올레 플라자에서 가능하다.

강국현 KT 상무는 “KT의 높은 스마트 기기 이해력을 바탕으로 태블릿 PC의 해외 데이터 사용량 알림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KT 고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데이터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