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전문가 칼럼
갑자기 추워지면 더욱 많이 생기는 사마귀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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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4  16: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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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우리가 흔히 곤충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마귀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기도 하다.

사마귀는 발생하는 위치와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감염질환으로 타인에게서 감염될 수도 있고 내 몸 안에서 다른 부위로 번식해 퍼지기도 한다.

때로는 자연적으로 소실되기도 하여서 방치해두었다가 더 많은 부위로 크게 확산되어 곤란에 빠지는 경우도 많으니 항상 유심히 관찰하여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마귀는 심상성 사마귀로 손등, 손가락, 발가락 등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마귀이다. 이마와 턱에 자주 발생하는 납작한 모양의 편평사마귀와 손, 발에 자주 생기는 수장족저 사마귀 그리고 생식기 주변에 나는 성기 사마귀도 있다.

성기 사마귀는 성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되어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물 사마귀는 다른 사마귀의 발생원인과 달리 유두종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의 피부질환이다.

여아보다는 남아에게서 호발하며 아토피나 다른 피부면역 질환을 앓고 있을 때에 더욱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몸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사마귀가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환절기나 추워지는 겨울에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마귀 자체의 제거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사마귀가 발생하고 퍼지게 된 이유를 찾아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본치료가 되지 않으면 해당 부위를 제거한다 하여도 다시금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바른 기운이 충만하면 외부의 바이러스나 나쁜 기운이 우리 몸을 침범할 수 없다’ 라고 한다.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내 몸이 튼튼하면 쉽게 사마귀 바이러스가 침범할 수 없고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마귀는 신체의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래서 한의학적 치료도 진단에 의거하여 인삼, 녹용등과 같은 양기를 끌어올리는 한약재를 중심으로 처방하게 된다.

평상시에도 너무 찬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섭취하여 속을 냉하게 하거나 신체리듬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며 몸의 혈액순환과 열의 전달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수시로 자주해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현되었을 경우 만지거나 긁는 것은 사마귀가 퍼질 수 있으므로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항시 숙면과 여유있는 생활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김의정 원장 / 생기한의원

▷ 본 칼럼은 외부 필진의 기고문으로 본지의 편집방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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