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은 업무 중이나 식사,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루 평균 3시간으로 집계되는 일반사용자들보다 배나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는 스마트폰 중독자들 또한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은 일자목 증상과 더불어 어깨통증,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기 위해 장시간 목을 구부리는 반복적인 자세를 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보기 싫은 목주름 또한 발생시킬 수 있다.

윤의상 라마르 피부성형외과 평촌점 원장은 “목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하지방층 양이 적고, 또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름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장시간 습관적으로 목을 구부리게 될 경우 피부조직이 접히면서 주름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지면서 근막에 붙어 있는 피부에 주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목주름은 사람의 나이테라 불릴 정도로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고 감추기도 어렵다. 평소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숙지해 목주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이외에도 평소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은 목 주름 발생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턱을 괴는 습관과 비스듬한 자세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습관 역시 목주름발생을 촉진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세안이나 샤워 후 목에 아무런 보습제품을 발라주지 않거나,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지 않는 행위 역시 여타 피부에 비해 피지선이 적게 분포되어 있는 목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에 목을 그대로 노출시켜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