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계획 발표와 관련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1000km 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한미간 협약 개정이 추진된다.  지난 10여년간 우리의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은  300km로 묶여 있었다.

2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800에서 900km로 늘리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미국과 조만간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양국이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을 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이에 대해서 노력하고 있고,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 미사일 지침만 개정되면 사거리 500km 이상 미사일은 6개월 안에, 1000km가 넘는 미사일은 2년 안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