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일본문화 전문방송 채널J는 희망과 감동을 다룬 크리스마스를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역경을 딛고 다시 웃음을 되찾아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일본 영화 4편을 선정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은 12월 24일과 25일 오후 3시부터 각각 2편씩 연속으로 방송된다.

24일에는 '쉘 위 댄스', '사랑을 노래하면'이 방송된다. '쉘 위 댄스'는 단란한 가정과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지만 무력감을 느끼던 40대 샐러리맨이 춤을 배우면서 삶의 활력소를 얻는다는 이야기다. '사랑을 노래하면'은 연인에게 차이고 슬픔에 쌓여있던 주인공이 그녀 앞에 나타난 마법사와 함께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25일에는 '펭귄, 하늘을 날다-아사히야마 동물원', '반딧불의 별'이 방송된다. '펭귄, 하늘을 날다-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매년 방문객 수가 줄어들어 폐원 위기에 처했지만,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딧불의 별'은 어렵게 선생님의 꿈을 이룬 주인공이 아이들과 반딧불을 키웠지만, 근처 하천에서 공사가 시작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아이들의 소박하고 작은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