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교육·취업·창업
기업 80% 조기퇴사할 것 같으면 '노!'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6.07  08:19: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구글 msn

[통신일보]  입사지원자의 스펙이 좋더라도 조기퇴사할 것 같으면 기업에서 뽑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스펙보다 인·적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 더 많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대·중견·중소기업 40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직원 조기퇴사 및 기업의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펙이 우수한 지원자라도 조기퇴사 가능성이 높을 경우 뽑지 않는다’는 기업이 80.0%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조기퇴사 가능성이 높을 경우 뽑지 않는다는 기업이 대기업 74.5%, 중견기업 80.3%, 중소기업 83.1%였다.

또 기업들은 채용시 스펙보다 인·적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신입직원 채용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스펙에 해당하는 경력, 전공 등을 꼽은 기업이 36.5%에 그친 반면 인·적성 분야에 속하는 적극성, 조직적응력 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는 기업이 63.1%를 차지했다.

특히 대기업은 인·적성을 중시한다는 비율이 더 높아 71.6%가 적극성(30.4%), 조직적응력(21.6%), 가치관(10.8%), 지원동기(8.8%) 등 인·적성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었다.

 이처럼 기업들이 퇴사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있지만 이 중 상당수는 입사 초기에 퇴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에 채용한 신입직원의 입사 1년 이내 퇴사비율을 보면 대기업이 13.9%, 중견기업이 23.6%였으며 중소기업은 10명당 4명꼴인 39.6%였다.

신입직원이 인사부서에 전달한 퇴사사유로는 ‘업무가 전공·적성과 맞지 않아’가 3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복지후생 불만족’(21.2%), ‘근무시간·근무지 등 근무여건 불만족’(15.0%), ‘조직문화 부적응'(11.8%)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신입직원의 조기퇴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선배직원이 신입직원의 안착을 돕는 ‘멘토링’을 시행한다는 기업이 41.4%로 가장 많았고, ‘초봉 인상 및 복리후생 개선’(33.7%), ‘연수 및 교육’(32.8%), ‘합숙훈련 및 단합대회’(19.2%) 등의 대책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09년을 기준으로 기업들은 신입직원 1인당 채용비용으로 71만원, 교육·연수비 등 정착지원비용 175만원 등 총 246만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대기업은 채용비용 189만원, 정착지원비용 375만원을 더해 1인당 평균 564만원이 소요되고 있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신입직원 채용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고 조기퇴사는 기회비용 상실, 업무차질까지 유발하므로 기업 입장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이 때문에 기업은 무조건적으로 스펙이 우수한 지원자보다 좋은 인·적성을 갖추고 오랫동안 회사에 다닐만한 인재를 선호한다”며 “구직자 입장에서도 ‘스펙 쌓기’에 치중하기보다는 전공과 적성에 맞는 곳을 찾아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news@cdnews.co.kr]
저작권자 ⓒ통신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 문의

알면 돈되는 새 제도
통신일보 2030뉴스 사이트맵
  • 쇼핑
    IT·생활가전
    웰빙·뷰티
    생활·사무용품
통신제국 | 회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통신일보 · 발행인-편집인 이영림 · 등록번호 서울-아00840 · 등록-발행일 2009년 4월 17일 · 본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로 25길 5, 501호
취재본부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1로 18, 과천오피스텔 916호 · 대표전화 02-3447-6100 · 사업자:123-22-49273 · 청소년보호책임자 남일희
통신일보의 모든 기사와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통신제국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