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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소음을 제거해 휴대폰 통화시 또렷한 음성을 전달하는 디지털칩이 개발됐다.
오디오용 시스템온칩(SoC) 전문기업 다빛다인은 소음제거용 디지털 마이크로폰용칩(모델명 DV2000AL)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마이크로폰용 칩은 음성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며 휴대폰,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다빛다인이 개발한 제품은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오디오 시그마-델타 기술을 적용, 2년여의 연구 개발끝에 출시됐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36%나 크기를 줄였으며 전력소모량도 10% 낮아졌다. 다빛다인은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영진 사장은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하려면 귀를 막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잡음을 제거하고 깨끗한 음성신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빛다인은 하이닉스 수석연구원 출신 강영진 사장이 2005년 설립한 기업으로 디지털마이크로폰 반도체 등 오디오 관련 반도체를 주로 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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