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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서 김지훈, 세계 챔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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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8.13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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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의 희망' 김지훈(23, 일산주엽체육관)이 광복절 아침, 세계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지훈은 오는 15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라레도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국제복싱연맹(IBF)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미겔 바스케스(23, 멕시코)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더 큰 무대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마이너대회격인 국제복싱기구(IBO) 슈퍼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한 지 7개월여 만이다.

어려서 고양시로 이사, 일산초등학교, 일산중, 신일정보고를 졸업한 그는 현재 일산주엽체육관 소속으로 활동하는 '고양시의 간판스타'

지난 5월22일 아메스 디아즈(27, 파나마)를 1라운드 TKO로 꺾고 이번 대회 도전권을 획득했다. 통산 21승(18KO) 5패. 상대인 정통파 복서 바스케스는 28전 25승(12KO) 3패다.

그동안 IBF 라이트급 챔피언은 금지약물 복용 등으로 벨트를 박탈당해 1년 5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김지훈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역대 45번째 한국인 세계챔피언으로 탄생한다. 특히 두 체급 석권은 홍수환, 박종팔, 문성길, 이열우, 김용강에 이어 6번째로 1991년 2월 이후, 무려 19년 6개월만의 일이다.

또 사상 처음으로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탄생 등 한국 복싱은 제2의 중흥기를 맞을 전망이다.

고양시 복싱연맹 회장이기도 한 김형열 주엽체육관 관장은 "현지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김지훈은 차분히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고양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KBS-N 스포츠를 통해 오전 11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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