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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근접탐사선 ‘딥 임팩트’, 얼음폭풍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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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22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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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하틀리2 혜성에 700㎞까지 근접했던 혜성 탐사선 딥 임팩트 호가 혜성에서 분출되는 얼음 폭풍에 휘말렸으나 무사히 뚫고 지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딥 임팩트호가 새로 전송한 하틀리2의 영상에는 길이 약 2㎞의 이 혜성 주변을 흰 눈보라 같은 것이 감싸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이것이 골프공에서 농구공까지 다양한 크기의 얼음 덩어리들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시속 4만3천㎞의 속도로 하틀리 2를 선회하는 딥 임팩트호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9차례 눈송이보다 작은 얼음 입자들과 부딪혔으나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틀리2를 둘러싼 이 얼음 폭풍이 혜성 내부에서 분출되는 이산화탄소 제트류에 의해 형성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지금까지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은 물인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NASA는 딥 임팩트호에 세 번째 임무를 맡기기 위해 재활용할 것인지 검토 중이지만 탑재 연료의 양이 적어 세 번째 혜성까지 근접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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