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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년 성장률 4.2%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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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21  2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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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4.4%)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4.2%로 전망했다.

정부는 아직 ‘5% 내외’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은 4% 내외로 수렴되고 있다. KDI는 또 기준금리 정상화(인상)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급격한 외환 유출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KDI는 21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내년에도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민간 소비와 투자도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4.2%의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올해 성장률은 기존 5.9%에서 6.2%로 상향 조정했다.

KDI는 “올해 예상보다 높아진 성장률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해 내년 전망치가 낮아진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DI는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거나 금융시장에 불안이 발생할 경우 성장률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일부 존재한다”며 성장률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KDI와 삼성경제연구소(3.8%), LG경제연구원(4.0%), 국회예산정책처(3.8%) 등 국내기관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3%)와 국제통화기금(IMF, 4.5%) 등 국제기구도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3% 후반에서 4% 초중반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다음달 중순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을 4% 중반대로 낮춰잡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DI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금리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소비자보호 규제를 도입하고 급격한 자본유출입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외환부문 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KDI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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