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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화산폭발’ 재앙
박혁 기자  |  hoo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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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0.27  1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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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강진에 이은 쓰나미가 발생해 6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진해일에 이어서 자바섬에서는 화산이 폭발해 수10명의 사상자가 났다.

수마트라섬 서쪽의 먼따와이 군도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26일밤 9시 40분쯤.

지진과 함께 해일이 일면서 높이 최고 6미터의 파도가 주변 섬마을 10여곳을 덮쳤고 내륙 6백미터 지점까지도 파도가 밀려들어왔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110여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실종됐고 적어도 2천여가구가 집을 잃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1시간 만에 해제하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먼따와이 군도가 오지여서 구조와 수색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에 인명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진 이후에도 16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는 머라삐 화산이 폭발해 1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머라삐 화산은 26일 오후부터 폭발을 시작해 화산재를 1.5km 높이까지 뿜어내면서 주변 지역이 온통 화산재로 뒤덮였다.

머라삐 화산은 지난 1930년 폭발해 천 300명이 숨졌고 1994년과 2006년에도 폭발해 각각 69명과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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