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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성장기업 |
소셜 공동구매 승부사 ´인포니들´新유통가의 작은 거인으로 급부상 기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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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social) 공동구매요? 한마디로 영리한 소비자들이 찾아낸 새로운 구매 패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국내 최초로 소비자 주도형 소셜(social) 공동구매 전문 서비스를 개발, 유통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인포니들´ 석윤찬 사장은 공룡같이 몸집을 키운 오픈마켓이 조만간 한계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단정짓는다.
석사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어디가면 만족스런 품질의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요즘 뜨는 참신한 제품 트렌드가 뭔지 낱낱이 꿰차고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 덕분에 소비자 지능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런 영리한 소비자들이 최근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조만간 대형 사고를 칠 것이 확실합니다. 그게 바로 소셜 공동구매란 새로운 시장입니다."
석사장은 이른바 소셜 공동구매가 급물살을 타고 똘똘한 소비자들을 양산해, 기존 오픈마켓과 확실히 차별화된 신유통질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석사장이 소셜 공동구매에 승부수를 띄우게 된 것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커뮤니티가 급신장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아무때나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고, 이에 대해 쉽게 공감해 주는 펠로우들을 수십명씩 거느린 ´보통 네티즌´들이 엄청나게 양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포니들은 두가지 쌍둥이 서비스를 통해 소셜 공동구매 몰이를 하고 있다.
갖고 싶은 것,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함께 오픈-공유해 공동구매하는 ´위시오픈(WishOpen)´ 서비스와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고품격 브랜드상품만을 엄선해 최저가에 제공하는 ´브랜드존(BrandZone)´ 서비스가 바로 그 것.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후 고품격 제품만을 엄선해 판매로 이끌어내는 ´쌍끌이 전략´인 셈이다.
인포니들은 ´위시오픈´이 소비자 주도형 소셜 공동구매란 새로운 장르의 유통시스템이라고 밝힌다. 소비자 스스로 소셜 커뮤니티를 통해 공동구매 제안 및 결성을 주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구매에 까지 연결시키는 똘똘한 소비자들의 한차원 진화된 방식의 구매 패턴이란 것이다.
배영민 팀장은 "거미줄처럼 엮인 소셜 커뮤니티 펠로우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구매 제안이니만큼 벌써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상품, 기발한 구매전략 등이 사이트를 달구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감대를 함께 하는 사람끼리 구매정보를 주고 받다보니 다른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감동과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브랜드존´은 인포니들의 전략 거점인 동시에 주수입원이다. 최고의 브랜드만을 엄선해 오픈마켓보다 휠씬 싼 가격에 공급하는 일종의 ´명품 공동구매 서비스´다. ´위시오픈´ 커뮤니티가 확장하면 자연스럽게 늘어날 명품 귀족고객을 잡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다.
´브랜드존´ 제품 품질은 월등하게 뛰어난 반면 가격은 시중가보다 평균 10% 이상 싸다. 옥션이나 G마켓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무료로 배송까지 해 준다. 한술 더 떠서 제품을 클릭하면 네이버와 바로 가격을 비교해 얼마나 싼지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다.
이미 100여개 제품을 소싱해 이 가운데 제품 경쟁력이 있는 20여종의 제품만을 엄선한 상태다. 필립스, 나이키, 대한축구협회 공식 월드컵 티셔츠, 타테오 등 알만한 제품이 대거 입점해 있다.
인포니들은 위시오픈이 지난 3월 3일, 브랜드 존은 5월 18일 서비스를 시작, 인터넷 업계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에 속하지만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엔 新유통가의 주목받는 기대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자평한다.
석윤찬 사장은 "연내에 10만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소셜 커뮤니티 회원을 영입한 후 내년에는 제휴 등을 통해 50만명, 2012년엔 100만명 이상으로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연매출도 2012년까지 100억원 이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을 겨냥, 기존 위시오픈 서비스를 트위터 등과 강력하게 연동시키는 등 소셜 커뮤니티를 활용한 新유통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자신감에 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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