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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산업보안 ´낙제점´…100점 만점에 47점
기자명  |  cdnews@c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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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07  22: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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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막는 보안관리 업무가 중소기업에선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보유한 504개 기업의 산업보안 역량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평균점은 100점 만점에 `취약수준´에 해당하는 47점에 그쳤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은 ´양호수준´인 평균 80.1점을 기록했고, 연구개발투자 상위 10대 기업의 평균 점수는 `우수수준´인 96.7점으로 조사돼 보안 분야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업종별 평균 점수는 정보통신 분야가 55.2점(보통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전자(53.1점), 화학섬유(51.5점), 기계소재(50.3점) 순이었다.

또 조사 대상 기업 중 12.5%는 최근 3년간 산업기밀 유출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고, 중소기업(11.1%)보다는 대기업(20.8%)에서 기밀유출이 더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밀이 유출된 대기업의 86.7%는 사고 후 보안관리 업무를 개선했다고 밝혔지만, 중소기업에선 피해가 발생한 뒤 보안체계를 개선했다는 답변이 39.6%에 불과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보안교육을 강화하고 보안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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