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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휴대폰 ´풍년´… 이통사, 유치경쟁 과열삼성전자의 ´햅틱폰´ ´소울´과 LG전자의 ´디스코폰´, ´시크릿폰´ 모토로라의 ´Z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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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의 소비자 유치 과열경쟁이 가열되면서 60만원대 고가 휴대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가하면 공짜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LG전자의 ´쿠키폰´은 출고가가 5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돼 불과 몇 달 전 높은 가격에 판매 됐지만 현재 데이터서비스와 지정된 요금제를 사용하면 공짜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옴니아´는 90만원대에 출시돼 높은 출고가를 자랑했지만 약정할인을 이용하면 20-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햅틱폰´ ´소울´과 LG전자의 ´디스코폰´, ´시크릿폰´ 모토로라의 ´Z6M´등이 공짜로 판매되고 있다.
몇 달 사이에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먼저 높은 가격에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 달 전 LG전자의 ´쿠키폰´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먼저 산 게 죄냐" 며 "번호이동으로 20만원대에 2년 약정으로 구입했는데 지금은 아무런 조건 없이 공짜로 구입이 가능해 억울한 생각뿐이다"고 말하면서 "불과 한 달 사이에 어떻게 가격이 급락 하냐며 어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휴대폰 가격의 급락은 6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통신시장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과 2위인 KT(KTF)가 점유율 사수에 전격 돌입해 공짜로 구입할 수 있는 휴대폰의 종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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